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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의 대표 질환 중 저체온증 및 동상은 조금만 방심하면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저체온증 및 동상의 증상 및 응급조치 예방요령을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.
◈ 저체온증
1) 증상
오한, 피로, 의식, 혼미, 기억장애, 언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특히, 1세 이하 영아에서는 밝은 적색의 차가운 피부가 나타나거나,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2) 위험군
독거노인(빈민층)
영유아, 어린이
노숙자
술,약물 복용 후 노숙하는 경우
심뇌혈관질환자
고혈압 환자
3) 응급조치 요령
- 저제온증 환자 발생 시 주변 동료들이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환자의 젖은 옷은 벗겨 말리고,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후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며 겨드랑이,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. 이런 재료를 구할 수 없으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
- 경증의 경우, 담요로 덮어주는 방법 정도의 처치로도 충분합니다.
- 환자의 체온이 35℃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의 처치와 함께 119 구급대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, 진단 및 치료를 받게 합니다.
◈ 동상
1) 증상
처음에는 피부에 통증이 있거나 붉게 변합니다.다음과 같은 증상 중 1개라도 있다면 동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- 피부색이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한 경우
- 피부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경우
- 피부 감각이 저하된 경우
2) 위험군
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
극심한 추위에 적절한 의복을 입지 못한 경우
3) 응급조치 요령
- 환자를 추운 환경으로부터 따뜻한 환경으로 옮깁니다.
- 젖은 의복을 벗기고,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줍니다.
- 동상 부위를 즉시 38~42℃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~40분간 담급니다. 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담글 경우는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물에 담급니다.
- 귀나 얼굴의 동상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.
- 소독된 마른 가제(거즈)를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,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.
-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해서 통증과 부종을 줄여 줍니다.
- 병원에 이송할 때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합니다. 다리에 동상이 걸리면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 됩니다.
-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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